기사입력 2010.10.08 12:22 / 기사수정 2010.10.08 12:33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김민석(17, 군포수리고)이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 8위에 올랐다.
김민석은 8일(한국시각),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0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6차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1.69점, 프로그램구성요소(PCS) 24.08점을 획득했다. 두 점수를 합산한 55.77점을 받은 김민석은 출전선수 28명 중, 8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지난 8월 12일에 열린 '2010 피겨 주니어대표 선발 및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전'에 출전한 김민석은 쇼트프로그램에서 45.71점을 기록했다. 당시 몇몇 점프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한층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지난달 19일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대회에서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50.47점과 프리스케이팅에서 95.38점을 합산한 최종합계 145.85점으로 11위를 차지했다.
김민석은 한국 남자 싱글을 대표해 시니어와 주니어 대회를 넘나들며 꾸준히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주니어 대표 선발전에서 이동원(14, 과천중)에 이어 2위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김민석은 큰 실수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좋은 점수를 획득했다.
올 3월에 열린 '2010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에 시니어 선수로 출전한 김민석은 본인의 장기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이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59.80(TES : 35.70, PCS : 24.10)점을 기록해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사진 = 김민석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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