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기복 없는 투구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LG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팀 간 12차전 원정경기에서 9-1로 승리하고 4연승에 성공,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임찬규는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총 투구수 103개, 직구와 함께 커브와 슬라이더로 SK 타선을 요리했다.
임찬규의 한 시즌 최다 승리는 2018년 거둔 11승(11패). 이제 막 시즌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임찬규는 시즌 7승을 달성, 평균자책점은 3점대를 유지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 가고 있다.
경기 후 임찬규는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는 (이)성우 형, (채)은성이 형, 라모스가 공격에서 좋은 경기를 해줬고, 내가 잘했다기보다 좋은 수비가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내일부터 홈에서 우리 팬들을 만나는데, 더욱 집중해서 계속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팬들 앞에서의 선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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