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양준일이 소속사 전속계약 소식과 함께 신보, 첫 콘서트 개최 준비 근황을 전했다.
가수 김경호, 곽동현, 윤성기, 성악가 신문희 등이 소속되어 있는 프로덕션 이황은 30일 양준일이 대표로 있는 (주)엑스비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협약하면서 매니지먼트와 음반 홍보, 프로모션 등을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JTBC '슈가맨3' 출연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 뉴스 인터뷰, 책 발간, 광고까지 섭렵했던 양준일이 오랜 시간의 고민 끝에 소속사 '둥지'를 찾게된 것.
특히 양준일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하기 전 공식 팬미팅 티켓 오픈 동시 전석 매진, 에세이 '양준일 MAYBE : 너와 나의 암호말'은 초당 1부씩 팔리며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는 등의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어, 안정적인 소속사의 케어 속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지 많은 기대가 쏠린다.
가장 먼저 예고된 것은 무려 19년 만에 발표되는 신곡. 소속사 측에 따르면 양준일은 오는 8월 중순 신곡 발표를 위해 본인이 직접 음반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티스트가 심혈을 기울여 참여한 음반 재킷 및 뮤직비디오 등에도 팬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양준일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곡 준비를 하며 한 스튜디오에서 기타를 치는 모습을 공개해 기대에 부응한 바 있다.
9월에는 양준일 생애 첫 단독 콘서트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코로나19 현황과 이에 따른 정부 지침을 따라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후 지방 투어 공연도 존재함을 예고했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 1990년 1집 '리베카'로 데뷔했으며 1992년 2집 'Dance With ME 아가씨', 그리고 2001년 V2로 발매한 '판타지'(Fantasy)로 활동했다.
지난해 온라인 상에서 '온라인 탑골공원' 영상이 유행하면서 시대를 앞서간 양준일의 스타일리쉬한 외모와 무대가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으며 미국에서 거주 중이던 양준일이 국내로 귀국해 활동을 하게 해주는 발판을 마련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프로덕션 이황, 양준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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