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감독 등이 선수 상대 성추행 의혹을 받는 가운데 경찰이 내사 착수를 했고 대구시, 대구시체육회는 합동 진상조사단을 꾸려 조사하겠다고 나섰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9일 대구시 여자 핸드볼팀 감독 관련 성추행 의혹 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현재 내사 단계이지만 혐의가 파악될 시 정식 수사 단계를 거쳐 대면 조사 등 수사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감독, 코치는 선수 상대 성 관련 비리, 술자리 강요 등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다. 대구시, 대구시체육회는 감독, 코치에게 직무 정지를 내렸고 그 외 트레이너, 마사지사는 휴가 처리해 놓은 상태다.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은 올 4월 선수단이 술자리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했고 이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크게 일고 있다.
하지만 팀 내 다른 선수 및 감독은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해 진정서를 제출하겠다는 상황이다. 경찰은 해당 진정서 내용을 반려하고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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