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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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전현무 "초대하고픈 원조가수? 조용필·김동률·이효리·아이유"

기사입력 2020.07.28 09:52 / 기사수정 2020.07.28 10: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JTBC '히든싱어' 6번째 시즌과 변함없이 함께하는 MC 전현무가 "같이 성장하고 함께 만들어온 프로그램이기에 정말 남다르게 느껴진다"며 '히든싱어' 시리즈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히든싱어' 전체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변함없이 함께 해 온 전현무는 최근 제작진을 통해 "모든 시즌을 함께 해 온 '히든싱어6'으로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시즌에서는 또 어떤 원조가수와 모창능력자들이 등장하게 될지 궁금하다"고 31일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히든싱어'와 함께 하며 방송인 전현무는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 이 질문에 스쳐 지나가는 생각만 해도 수십 가지인데 '장수 예능 MC', '음악 예능 1인자' 등 관련 수식어만 해도 꽤 많다. 또 같이 성장해 오고, 또 함께 만들어 온 프로그램이기에 애정이 남다르다"고 고백했다.

2012년 '히든싱어' 파일럿 방송부터 MC를 맡아온 전현무는 진행자로서 기억나는 명장면에 대해 "명장면을 하나만 꼽기엔 이젠 시즌이 너무 많아졌다. 하지만 첫 녹화였던 '박정현 편'이 떠오른다"며 "당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했기에 과연 이 프로그램이 잘 될지, 사랑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긴장감이 상당했는데 이번 시즌에서도 첫 녹화 때 마음을 잊지 않고 초심으로 열심히 재미있게 만들어 가보겠다"고 말했다.

'히든싱어'는 당당히 장수 예능의 자리에 올랐지만, 그런 만큼 MC 전현무의 고민은 깊어졌다.

새로운 시즌에서 또 다시 신선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매 시즌 고민의 연속인 것 같지만, 명성에 걸맞은 새 시즌을 만들어 가고 싶다. 기존의 색을 유지하되, 시청자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히든싱어6'을 만들어 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그동안 '히든싱어'를 통해 역주행을 하거나, 재발견된 곡들이 많은 만큼 요즘 같은 시기에 힐링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접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히든싱어6'를 봐야 하는 이유를 짚었다. 또 "일단 내가 나오니 시청자들께서 꼭 봐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초대하고 싶은 원조가수로 '조용필 김동률 이효리'를 꼽는데, 이번 시즌도 한결같다. 또 다시 부르고 싶은 원조가수로는 아이유가 있다"며 "매 시즌 간절하게 염원하고 있는 원조가수들이기에, 시즌6를 시작하며 다시 한 번 진심어린 러브콜을 보낸다"고 공개 프러포즈까지 잊지 않았다.

'히든싱어' 여섯 번째 시즌은 3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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