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소향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전주시를 가득 채웠다.
26일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8회에서는 전라북도 전주에서 진행된 버스킹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6회부터 '비긴어게인 코리아'에 함께하게 된 소향은 매번 남다른 라이브를 탄생시키고 있다. 특히, 소향의 버스킹 영상 대부분은 온라인에 업로드된지 얼마 되지 않아 조회수 100만을 가뿐히 넘기고 해외 팬들까지 불러모으며 월드 클래스 보컬리스트임을 증명하고 있다.
소향은 이번 전주 버스킹에서 또 한 번 레전드 라이브를 만들어낸다. 우선 이소라의 '제발'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소향의 스타일로는 상상되지 않는 곡이지만, 소향이 노래를 시작하자 현장의 모두가 숨죽여 감상했다.
정승환은 "누나가 노래하는 순간에는 숨을 못 쉬는 것 같다. 호흡 하나하나까지 들으려고 했다"고 말했고 수현은 "원곡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엄청 새로운 '제발'"이라며 감탄했다.
또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OST '시간을 거슬러'를 소향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한옥의 고장 전주에 울려 퍼진 소향의 '시간을 거슬러'는 곡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크러쉬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며 소향의 라이브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솔로곡 뿐만 아니라, 이날 소향은 크러쉬와 함께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의 'Stuck with U'로 첫 호흡을 맞췄다.
'Stuck with U'는 코로나19 관련 기부금을 마련하고자 만들어진 프로젝트 팝송으로 공개 당시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글로벌 인기곡.
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으로 매 공연마다 화제를 모으는 소향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는 크러쉬가 함께 부르는 ‘Stuck with U’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비긴어게인 코리아'의 전주 편은 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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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