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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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새 코치로 피터 오피가드 선임

기사입력 2010.10.06 06:57 / 기사수정 2010.10.06 08:0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가 새로운 코치로 전 페어 스케이터인 피터 오피가드(51, 미국)를 선임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챔피언인 김연아가 새로운 코치로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페어 동메달리스트인 피터 오피가드를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김연아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피겨의 전설' 미셸 콴(30, 미국)의 개인훈련 링크인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팰리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연아는 새로운 지도자로 오피가드 코치를 선임했다고 공개했다.

오피가드는 세 번에 걸쳐 전미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페어부문 우승을 차지했고 1987년 세계선수권대회와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질 왓슨과 조를 이뤄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미셸 콴의 누이인 카렌 콴의 남편인 오피가드는 지난 2004년 미국 피겨 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AP통신은 "20세의 나이에 올림픽챔피언에 등극한 김연아는 이번달 중순부터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과 새 쇼트프로그램을 작업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아는 4년동안 함께 했던 브라이언 오서(49, 캐나다) 전 코치와 헤어진 뒤, 2달만에 새로운 코치를 만난 김연아는 미셸 콴의 형부인 오피가드와 함께 내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우), 피터 오피가드(좌) (C) NBC 유니버셜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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