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정유미와 최우식과 박서준이 힐링 일상을 보냈다.
24일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 정유미가 박서준과 최우식의 투샷을 찍어 주었다. 사진을 찍은 후 정유미는 자신의 작품에 감탄하며 "프랑스 영화 느낌이다"고 말했다.
정유미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콜"까지 언급하자, 찰떡같이 알아들은 최우식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라고 되물었고, 정유미는 "그 영화 같다"고 대답했다.
정유미는 두 사람을 남겨둔 채 먼저 자리를 떠났고, 밭에서 평화를 즐기던 박서준은 "모기 맛집 됐는데?"라고 토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박서준과 최우식은 빨랫줄에 빨래를 널기 위해 몸을 일으켰다.
정유미는 최우식에게 깻잎과 부추를 따다 달라고 부탁했다. 최우식은 부추를 캐기 위해 텃밭을 서성이며 "이게 부추야, 잔디야?"라고 어리둥절해 했다. 이어 평상을 걸레질하던 최우식은 "이것도 운동으로 쳐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세 사람은 건강식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단체 사진을 찍었다. 최우식은 즉석에서 인화된 폴라로이드 사진을 펼쳐 들고 "거실에 뭘 걸까?" 고민했다. 박서준은 "다 걸어도 된다"며 사진들을 칠판에 붙였다.
최우식은 방바닥을 걸레질하기도 했지만 그가 들고 있던 것은 걸레가 아닌 행주였다. 정유미는 "그거 걸레 아니고 행주인데"라고 당황했다. 허당미를 뽐낸 최우식은 "이제부터 이걸 걸레로 쓰자"고 정리했다.
박서준은 BTS 뷔에게 전화를 걸었다. 영상 통화 연결에 성공한 박서준은 "뭐 하고 있냐"고 물었고 뷔는 "뭐 먹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박서준은 "초대 가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고, 최우식은 구아바송을 열창했다.
뷔는 "너무 고민인데 회를 시켜 먹을까 햄버거를 시켜 먹을까"라고 물었고, 세 사람은 입을 모아 '회'라고 대답했다. 최우식은 그에게 "나중에 여기 와서 회 먹자"고 제안했고, 뷔는 "고성까지 가서?"라고 대답했다.
최우식은 뷔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최우식은 "태형이가 기특한 게 어머니가 샌드위치를 싸 주시면 그걸 나에게도 가져다 준다. 근데 그걸 김치통에 담아준 거다. 근데 나는 김치통을 주는 줄 알았다. 그래서 거기에 우리 엄마 김치를 넣었다. 그랬더니 얘가 김치통 내놓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자전거를 타고 아침 산책을 다녀온 박서준과 최우식은 시종일관 절친 케미를 선보였고, 정유미는 "너네 진짜 같이 있으면 참 재미있겠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정유미에게 "누나도 자전거 타고 한 바퀴 돌고 와라"고 제안했다.
정유미가 산책을 간 사이 박서준과 최우식은 집안일을 마치고 휴식을 취했다. 박서준은 최우식의 방으로 들어가 침대 위에 나란히 누웠다. 집으로 돌아온 정유미가 이를 발견하고 "둘이 같이 누워 있었냐"고 물었다.
사진을 확인하던 최우식은 정유미에게 "우리 부부 같다. 박서준은 우리 농장에 놀러온 총각 같다"며 웃었다. 박서준은 "나 가이드 같다"고 대꾸했고, 정유미는 "너 정말 많이 탔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배고픈 형 누나를 위해서 내가 계란을 만들어 줘야지"라며 계란 요리를 시작했다. 박서준은 "그냥 여기 프렌치 토스트 하면 안 되냐" 참견했고, 최우식은 "우리 형, 누나를 위해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어 주겠다"고 나섰다.
한참 요리를 하던 최우식은 "다들 행복하겠다. 내가 이걸 만들어 줘 가지고. 너무 고마워하지 말고"라고 중얼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미는 "설거지 늘리지 말고 한 그릇에 다같이 먹자"고 제안했다.
정유미는 "어제 불렀던 '구아바송'을 다시 불러 보라"고 말했고, 최우식은 우쿨렐레를 가지고 나와 '구아바송' 앵콜 공연에 나섰다. 최우식은 "그런데 이거 CM송 아니냐"고 걱정했고, 박서준은 "뭐 어떠냐. 완전 옛날 건데"라고 대답했다.
박서준과 최우식은 몸풀기 운동으로 배드민턴을 쳤다. 최우식은 "나 신물 올라온다"며 "해 좀 떨어지고 해야 할 것 같다"고 집으로 돌아와 거실에 드러누웠다. 박서준은 "배드민턴 치고 왔냐"는 정유미에게 "3분 쳤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바다로 향했다. 정유미는 튜브에 올랐고, 박서준과 최우식은 자유롭게 수영했다. 최우식은 바다에서 무언가를 건져 올렸고, 박서준은 "우와, 저녁 준비 했네?"라고 장난쳤다. 수영을 마친 세 사람은 모래사장에서 두꺼비집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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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