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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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 출신 가현 母 "신민아 어머니, 저희의 인내심은 여기까지" [전문]

기사입력 2020.07.24 18:02 / 기사수정 2020.07.24 18:0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아이러브의 전 멤버 가현의 어머니가 신민아의 폭로에 직접 입을 열었다.

24일 가현 어머니는 가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아 어머니, 민아가 응급실에 이송되었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민아를 향한 악플과 추측은 자제해 달라고 말씀하셔서 같은 엄마 입장으로 한 말씀드립니다"라고 글을 시작하며 신민아의 어머니에게 직접 입장을 전했다. 

이어 "입에 담고 싶지도 않지만 민아가 미성년자인 제 딸 가현이에게 '늘 술을 마시고 10살 많은 남자와 모텔에서 자고 홍대 클럽도 다녔다'라는 악플을 달았을 때, 억울하다며 울면서 통곡하는 가현이에게 '말 같지 않은 말에 신경 쓸 거 없다'라고 말한 걸 후회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가현의 어머니는 "따님의 주장과 행동을 무조건 믿는 것이 부모의 사랑이신지요?"라고 물으며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시고 주장을 하시는게 아니라면 우리 가현이와 저희 가족 모두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사과하도록 민아에게 조언해주셨으면 합니다. 저희의 인내심은 여기까지입니다"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신민아는 자신의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극단적 시도를 하다가 구조됐음을 밝히며 아이러브 활동 당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 측과 전 멤버 가현은 신민아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고 밝히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24일 오전, 신민아의 어머니는 신민아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민아가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악플과 추측 자제를 당부했다.

이하 가현 어머니 입장 전문.

민아 어머니
민아가 응급실에 이송되었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민아를 향한 악플과 추측은 자제해 달라고 말씀하셔서 같은 엄마 입장으로 한 말씀드립니다.
입에 담고 싶지도 않지만
민아가 미성년자인 제 딸 가현이에게

"늘 술을 마시고 10살 많은 남자와 모텔에서 자고 홍대 클럽도 다녔다." 라는 악플을 달았을 때
억울하다며 울면서 통곡하는 가현이에게 "말 같지 않은 말에 신경 쓸 거 없다."라고 말한 걸 후회 합니다.
제가 가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억장이 무너질 일 맞습니다.
전혀 사실도 아니고 감히 상상도 못할 이런 모함에 제 아이와 엄마인 저의 마음을 헤아려 보셨나요?
민아 대신 인스타에 글을 쓰실 정도니 이 모든 상황을 보고 계신 듯 합니다.
따님의 주장과 행동을 무조건 믿는 것이 부모의 사랑이신지요?
미성년자인 가현이에게 차마 입에 담지도 못 할 말로 악성 댓글에 시달리게 한 점.
낙인이 찍혀 명예를 훼손한 점. 오히려 가현이가 사과 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민아의 의도와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의혹만 증폭시켜 대중의 관심 끄는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명백한 증거를 제시 하시고 주장을 하시는게 아니라면
우리 가현이와 저희 가족 모두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사과하도록 민아에게 조언해주셨으면 합니다.
저희의 인내심은 여기까지입니다.
-가현맘-

jupiter@xportsnews.com / 사진=가현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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