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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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민아 "멤버들이 당했다고? 어이없다...당당·거짓 없다" 눈물(인터뷰)

기사입력 2020.07.23 13:49 / 기사수정 2020.07.23 14:2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가 멤버들에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히고 회사 측은 오히려 멤버들이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신민아가 재차 입장을 밝혔다.

신민아는 2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 응했다. 현재 대학병원 입원을 대기 중이라고 밝힌 신민아는 인터뷰 내내 억울한 심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소속사 WKS ENE 측은 멤버들이 오히려 신민아가 멤버들의 중요 부위를 만지는 장난을 쳤다며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민아는 "멤버들이 먼저 만지고 성추행을 하는데 화를 내면 어떻게 되는지를 아니까 그런 식으로 장난치는 척하고 빠져나온 것"이라며 "너무 어이가 없고 억울하다"고 밝혔다.

또 신민아는 "멤버 A는 본인이 학창시절에 후배들을 괴롭혀봤던 사람이라며, 본인 방에 불러서 협박하면서 뺨을 때리고 담배 연기를 얼굴에 뿜었다. 나는 그때 밀쳐져서 손목을 다쳤는데 회사에서 아파도 병원에 못 가게 할 때라 파스를 붙이고 생활했다"며 "멤버 A가 노래를 잘 부르는데 어떤 곡에서 제가 파트가 많으니 '니까짓게 뭔데 많이 가져가냐'고 욕하고 작곡가에게도 '막귀'라고 욕했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멤버 A에 대해 "할아버지가 위독하다고 회사에 거짓말을 치고 남자친구랑 여행까지 다녔다"고 폭로했다.



또 신민아는 앞서 공개된 멤버들과의 다정한 대화에 대해 "휴대폰 검사를 수시로 하는 언니가 있는데, 내가 메시지 내용을 어떻게 안 좋게 보내냐"며 "내가 응급실에 다녀온 날도 몇몇 멤버들이 이불 위에서 눌러서 상황이 악화돼 다시 병원에 갔던 때도 있다"고 말했다.

또 막내 가현이 SNS에 자신과 다정하게 주고 받은 대화를 올린 것에 대해서는 "내 말에 유일하게 대답이라도 해주는 멤버가 가현이었다. 회사에 멤버들이 있으면 내가 숨을 못 쉬니까 그걸 물어보려고 연락한 거였다. 그 친구랑 친해서 연락한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신민아는 인터뷰 내내 억울하다는 심경을 드러내며 "어차피 소송을 가려고 생각했다"며 "나는 당당하다"고 이야기했다.

또 앞서 소속사 측이 허위사실이라고 밝힌 멤버들에 관한 성추문도 "거짓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한밤'에서는 신민아 측 변호인과의 인터뷰를 방영했고 변호인은 "신민아가 가지고 있는 일부 자료를 살펴보았을 때 괴롭힘을 법정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신민아의 말은 모두 허위사실이며 당사는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신민아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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