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05 15:31 / 기사수정 2010.10.05 15:39
[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4일 첫방송된 시트콤 '김과장 & 이대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신문-TV 크로스오버 시트콤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김과장 & 이대리'가 첫방송 이후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으며 순항을 시작했다.
'김과장 & 이대리'는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2008년 12월에 시작한 기획 시리즈물로, 일일 평균 15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던 동명의 인기 기사를 TV 시트콤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한국경제TV가 4일 오후 7시30분부터 8시까지 방영한 '김과장 & 이대리'의 첫 회 '신입사원 길들이기'를 본 시청자들은 "직장인들의 모습을 너무나 기막히게 보여준 시트콤"이라고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직장인들은 "점심으로 삼겹살 먹는 장면에서 예전 직장상사와 점심으로 먹던 삼겹살 생각이 나서 한참을 웃었다", "신입사원 회식 장면이 제 옆에 있는 후배의 모습의 처음과 똑같았다", "회사 내에서의 상하관계와 남녀관계를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세세한 부분까지 유쾌하게 파고드는 시트콤", 신문에서 연재하던 콘텐츠가 TV와 만나 더욱 생생하게 그려지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딱 직장인들의 모습을 담았네요. 회식 장면은 싱크로율이 100%다", "오늘 회사에서 점심으로 먹은 삼겹살이 아직도 소화가 안 됐는데, 대박이네요" 등의 반응이 전해졌다.
이 작품은 신문 기사를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만든 첫 번째 사례다. 한국경제신문이 종합편성방송을 준비하며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구성부터 독자들이 시나리오 구성에 참여토록 했을 뿐 아니라 방송 후 한경닷컴과 직업포털 잡코리아 등에서 무료로 볼 수 있게 했다.
이진로 영산대 교수는 첫방송을 보고 "긴장 속에서 직장인들은 자극을 받으며,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직장을 그려냈다"며, "스토리가 탄탄하고, 콘텐츠로 승부하겠다는 기획의도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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