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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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롤 e스포츠 브랜드 'LoL E스포츠' 공개…'협곡에서 영감 받아'

기사입력 2020.07.22 09:4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통합 브랜드 'LoL E스포츠'이 탄생했다.

22일 라이엇 게임즈 측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브랜드 'LoL E스포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LoL E스포츠'는 라이엇 게임즈 대표 IP 중 하나인 LoL의 e스포츠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월드 챔피언십', '올스타전' 등과 같은 LoL 글로벌 공식 대회와 LCK(한국), LPL(중국), LEC(유럽), LCS(북미)와 같은 12개의 각 지역별 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전 세계 팬들에게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2020 서머 동안 각각의 지역 리그는 분당 평균 시청자 수 기준으로 온라인 시청자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게임 스트리밍 데이터 분석 전문 회사 스트림 해칫(Stream Hatchet)에서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LoL e스포츠의 4대 리그인 LCK(한국), LPL(중국), LEC(유럽), LCS(북미) 등의 분당 평균 시청자 수가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129% 증가했다. 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팬층의 관심이 점점 세계화되고 있음을 드러낸다.

존 니덤(John Needham)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e스포츠 총괄은 "우리는 전 세계 수십억 명의 LoL e스포츠 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목표 달성의 시작은 짜릿한 경쟁, 지속 가능한 성장, 최첨단 기술, 대담한 엔터테인먼트, 각각의 팀과 스포츠 자체를 관통하는 공정성 등을 기반으로 하는 활발하고 세계적인 e스포츠 생태계의 구축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을 사로잡은 짜릿한 지역 리그 대회부터 월드 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상징적인 장면까지 모두 LoL e스포츠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LoL e스포츠가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접어듦에 따라, 새롭게 바뀐 LoL e스포츠의 브랜드를 공개하며 새로운 'LoL E스포츠' 로고를 선보였다. '소환사의 협곡'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고유의 로고는, 전문성을 가진 장기적인 산업으로서의 게임의 위치를 견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LoL e스포츠 디지털 채널인 LoLEsports.com은 새로운 브랜딩으로 개편되면서 전 세계의 LoL e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3종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매주 LoL e스포츠 경기 하이라이트 요약을 비롯해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주간 브리핑(Weekly Rundown)', 매주 전 세계 최고의 플레이 5개를 소개하는 '더 펜타(The Penta)', 각 지역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선수를 알리는 '챔피언 선택(Champ Select)'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오상헌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사업본부 총괄은 "2020년은 글로벌 LoL e스포츠가 출범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면서 동시에 다가오는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해"라며 "전 세계 LoL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LoL E스포츠'의 브랜드 비전에 발맞춰 LCK 역시 수 세대가 즐기는 지속 가능한 LoL e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oL e스포츠는 2010년 출시 이후 세계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e스포츠가 되었으며 2019 월드 챔피언십 결승의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2,180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수치에 도달했다. 


업계를 선도하는 스포츠로 성장한 LoL e스포츠에는 수백 명의 프로 선수가 세계 각지의 12개 지역 리그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선수 양성을 위한 리그와 아카데미 리그 등을 포함하는 탄탄한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다. 또한 LoL e스포츠는 스포츠 경험을 재정립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중시하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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