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50
연예

'미우새' 하하, ♥별 향한 사랑꾼 면모…탁궁짠, 절교 위기에 최고 '19.7%'

기사입력 2020.07.20 09:07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20%에 육박하는 최고 시청률을 선보이며 일요일 밤 최강 예능의 입지를 굳혔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4.6%, 16.6%, 16.8%로, 2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22주 연속 일요 예능 1위 행진을 이어갔다. 2049 타겟 시청률도 6.3%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9.7%까지 치솟아 일요일 전체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닐슨 코리아)

이날 스페셜 MC로는 2남 1녀 다둥이 아빠 하하가 출연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母벤져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먼저, 하하는 꿈에서 신의 계시처럼 만난 별에게 문자로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털어놓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MC 신동엽이 “아내 별이 언제 제일 예뻐 보이냐?”고 질문하자 “다 예뻐 보인다” 하지만 “잘 때가 최상!”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고은이가 집에 들어오면서 정말 가족들 분위기가 좋아졌다. 외식 한번 힘든 가족이었는데 이제는 식사 후에 후식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단체 사진 촬영까지 가능하게 됐는데, 이건 우리 집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고부갈등은 전무하다”며 “아내는 자신의 히어로”라고 말해 사랑꾼 면모를 선보였다.

풍수지리 맹신자 오민석은 지난번 자신의 집 인테리어에 도움을 준 이상민 집을방문해 본격 수맥 찾기에 나섰다. 민석은 수맥봉을 이리저리 집안에 대본 후 "침대 쪽을 보완해야 잠을 개운하게 잘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쿠킹호일을 사오면서 1등이 42번이나 당첨된 복권 명당에 가서 복권을 사러가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로또가 당첨되는 꿈을 꾸며 “그럼 미우새 팀에도 당첨금을 나눠줘야하나”며 즐거운 상상으로 웃음을 주었다.

배우 이태성의 집에는 트로트 신동 임도형이 찾아와 트로트 가수가 꿈이 이태성아들 한승이를 위해 트로트 강의를 펼쳤다. 도형은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한승이의 눈높이에 맞춰 족집게 강의를 해줘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여기에 더 두 사람은 초딩임에도 어른 입맛인 ‘선짓국’ 먹방을 선보이며 미래 여자 친구에 대한 솔직한 고민 토크를 펼쳐 귀여움을 안겨줬다.


토니 엄마의 식당을 찾은 김종국, 지석진, 양세찬, 황제성 일행은 토니 엄마가 부탁해놓은 마늘을 까며 까도까도 끝이 없는 ‘남자들의 수다’ 늪에 빠졌다. 근처 계곡을 찾은 일행은 양세찬이 "남자한테 활력을 주는 데는 차가운 게 있어야 한다. 차가운 계곡물에 입수하면 호르몬이 쫙 올라온다. 계곡에 왔는데 당연히 들어가야 하지 않겠냐"라며 상의 탈의로 도발했다.
이에 김종국과 황제성도 웃통을 벗고 계곡물 입수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토니맘은 일행 중 외모 순위를 뽑아달라고 하자 마음에 드는 1위로 양세찬을, 제일 못 생긴 1위로는 지석진을 뽑아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이날 19.7%까지 최고 시청률을 끌어낸 장본인은 지난 주에 이어 탁궁 커플인 탁재훈,이상민과 유유짠종 커플인 임원희, 정석용이었다. 당구 내기에서 진 탁재훈, 이상민은 임원희가 “제주도에 와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며 큰 공에 사람이 들어가서 구르는 놀이공원으로 안내했다.

안개가 자욱히 낀 빅볼 랜드에서 임원희와 정석용이 먼저 도전했다. 공이 굴러가면서 두 사람의 비명 소리가 들려오자 이상민은 “공이 안개 속으로 사라지니까 더 무섭다”며 두려워하는가 하면 탁재훈은 “이걸 왜 하는거냐”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체험이 끝난 임원희와 정석용은 "재훈이 형 화내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했다. 이어 공에 들어간 탁재훈, 이상민은 잔뜩 긴장한 채 특유의 투덜투덜을 선보였다. 네 사람의 안개 속 빅볼 체험은 긴장감을 안겨주며 이날 19.7%까지 분당 최고 시청률을 장식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