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쉘석유주식회사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0 KBO 리그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투수 문승원(SK), 타자 박건우(두산)가 각각 선정됐다.
SK 문승원은 6월 5경기 등판해 2승2패, WAR 1.69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6월 한 달간 32⅓이닝을 소화하며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또 문승원은 탈삼진 1위(34개), 평균자책점(ERA) 1.39,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0.80을 기록했다.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올 시즌 팀내 투수 중 WAR 1위(2.01), 퀄리티스타트 1위(8회)를 달성하며 선발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산 박건우는 6월 21경기 출장해 WAR 1.79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득점 1위(22점), 안타 3위(36개), 출루율 2위(0.484), OPS 3위(1.113)를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5월에는 타율 0.214에 머물다가 6월 타율 1위(0.444)로 반등에 성공해 6월 유일한 4할 타자로 활약했다.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박건우의 시상식은 3일 잠실야구장, 문승원의 시상식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두 선수의 인터뷰 내용은 SBS스포츠 '주간야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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