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53
사회

해운대 화재, 주변 통행차단까지…'영화아닌 실제상황'

기사입력 2010.10.01 15:28 / 기사수정 2010.10.01 15:41

인터넷뉴스팀 기자


[인터넷뉴스팀] 1일 오전 11시 30분경 발생한 해운대 우신 골든 스위트 아파트 화재가 진압되지 않고 있다.

오후 3시 20분 현재 큰 불길은 잡혔으나 완전히 소화되진 않고 있다. 불길은 외벽 내장재인 스티로폼을 타고 38층으로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인명피해는 총 5명이며, 피난 과정에서 주민 4명과 특수구조대 소방관 1명이 부상당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헬기가 계속해서 물을 뿌리고 있으며, 인근 건물 옥상에서도 화재 진압에 나섰다. 옥상 부근에서 불이 꺼지지 않고 있으며, 다행히 아래층은 인명구조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발화점이 4층으로 알려진 것 외에 화재의 주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거센 바람과 기류 때문에 불길이 계속해서 남아있는 상태이다.

또한, 양쪽 벽면이 완전히 타서 외장재가 계속해서 떨어져 나가고 있다. 현재 소방관들이 건물 주변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의 통행을 차단하고 있다.

한편, 화재현장 인근 시민들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트위터에 올리며 현장 소식을 신속히 전달하고 있다.

[사진 ⓒ 트위터 2tiio7]



인터넷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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