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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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5이닝 비자책' 롯데, 두산 5-4 제압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0.07.11 20:55 / 기사수정 2020.07.11 22:0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5할 승률과 거리를 좁혔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8차전에서 5-4로 이겼다. 올 시즌 56경기 27승 29패가 되면서 승패 마진을 줄였다.

선발 투수 박세웅은 5이닝 동안 투구 수 95개 던졌고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시즌 3승을 거뒀다. 올 시즌 첫 비자책 경기다. 

롯데는 1회 말 정훈, 손아섭이 각 안타,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전준우가 좌전 안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계속되는 1사 1, 2루에서 한동희 땅볼 때 두산 유격수 실책이 나와 추가 득점했다.

하지만 두산이 2회 초 최주환, 김재호가 볼넷을 골라 만든 2사 1, 3루에서 정수빈 땅볼 때 롯데 2루수 실책이 나와 첫 득점했고, 계속되는 2사 1, 2루에서 박건우가 1타점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4회 말 안치홍, 마차도가 연속 안타를 쳐 1사 2, 3루가 됐고 다음 타자 민병헌이 2타점 적시타를 쳐 다시 앞서 나갔다.


그리고 5회 말 선두 타자 전준우 땅볼 때 두산 유격수 실책이 다시 한 번 나와 출루했고 다음 타자 이대호가 안타 때 1루 주자 전준우가 홈까지 쇄도해 격차를 벌렸다.

롯데 벤치는 박세웅이 6회 초 무사 1, 2루에서 내려가 다소 일찍 불펜을 가동했다. 먼저 박진형이 나와 실점 없이 6회 초를 끝냈고 7회 초 삼자범퇴 이닝으로 등판을 마쳤다. 박진형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열흔 간 2군에서 있다 오늘 등록돼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썼다.

박진형이 내려가고 롯데 마운드는 구승민(1이닝 2탈삼진 무실점)-김원중(1이닝 2실점)이 나와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9회 초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가 투런 홈런을 쳐 바짝 쫓았지만 뒷심이 모자랐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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