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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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그놈이다', '로코퀸' 황정음 열연→속도감 있는 전개 빛났다 [첫방]

기사입력 2020.07.07 10:10 / 기사수정 2020.07.07 10:3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그놈이 그놈이다'가 전생에 얽힌 기억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6일 첫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는 서현주(황정음 분)가 황지우(윤현민)과 예상치 못하게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웹툰 기획 PD로 일하고 있는 서현주는 매번 웹툰 작가의 수발을 드는 등 고된 생활을 했다. 하지만 과거 본부장이 5년간 성과를 내면 웹툰 작가로 데뷔 시켜주겠다는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그는 꿋꿋하게 버텼다.

어릴 적 자신이 전생에 세 번의 삶에서 똑같은 사람과 사랑을 키웠다는 것을 알게 됐던 어린 서현주. 그는 그때부터 비혼을 결심했고, 4년 전 사람들 앞에서 비혼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작가들의 모함으로 서현주는 해고 위기에 처했다. 그는 박도겸(서지훈)과 함께 이 위기를 헤쳐가려 했지만 결국 해고됐다. 짐을 정리하고 내려오던 서현주는 황지우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게 됐다. 황지우는 의문스러운 행동을 했지만 갑작스럽게 엘리베이터가 고장나면서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서현주는 황지우에 인공호흡을 했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전생의 기억들이 등장했고 서현주는 당황했다.


'비혼주의자'가 된 한 여자가 어느 날 상반된 매력의 두 남자로부터 직진 대시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시작부터 빠른 전개를 이어갔다.

특히 비혼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배경이었던 황정음의 전생이 1회 만에 공개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의문스러운 캐릭터로 등장한 윤현민이 에필로그에서 황정음과 과거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 역시 함께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 시켰다.

'쌍갑포차' 이후 '그놈이 그놈이다'로 돌아온 황정음의 연기는 가장 돋보였다. 그간 '로맨틱 코미디'에서 강세를 보였던 황정음은 이번에도 통통 튀는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그간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던 서지훈의 연기변신과 마지막까지 미스테리한 인물을 연기한 윤현민 역시 함께 시너지를 냈다.

첫방송 시청률은 3.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을 기록한 '그놈이 그놈이다'가 침체되어 있던 KBS 월화극을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그놈이 그놈이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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