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출사표' 장혜진이 딸 나나를 위해 본격 선거운동에 가담한다.
KBS 2TV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는 취업 대신 출마를 선택한 미친 취준생 구세라(나나 분)와 그녀를 둘러싼 신박한 캐릭터의 향연, 유쾌하면서도 가슴을 쿵 치는 스토리 등이 맞물려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캐릭터 맛집 '출사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세라 패밀리'이다. 큰 소리를 떵떵 치는 것 같지만 늘 딸 걱정을 하는 어쩔 수 없는 딸 바보 아빠 구영태(안길강), 악의는 없는데 자꾸만 돈 까먹는 사고를 치고 마는 귀여운 엄마 김삼숙(장혜진), 여기에 미친 취준생 구세라까지. 이들 세 사람의 가족 케미는 환상을 넘어 환장의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딸이 무소속 기호 5번으로 구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사실을 모른 채 기호 1번의 선거운동 알바를 하는, 그것도 심지어 가장 잘해서 맨 앞에 서서 스텝을 밟는 엄마 김삼숙의 모습은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는 반응이다. 이렇게 재미있는 김삼숙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속 시선강탈 캐릭터 고명은 역의 장혜진이라는 사실이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6일 '출사표' 제작진이 3회 방송을 앞두고, 드디어 엄마 김삼숙이 딸 구세라를 위해 선거운동에 본격 가담하는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김삼숙은 무소속 기호 5번 구세라를 상징하는 핑크색 티셔츠, '기호5번 세라맘'이라고 쓰인 머리띠, 구세라의 어깨띠를 착용한 모습이다. 그녀는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강탈한다. 멋들어지게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꽃가루를 뿌리며 거리에 나타난 김삼숙이 두 손을 번쩍 치켜든 것. 그런 김삼숙의 모습이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는 행인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출사표' 제작진은 "앞서 딸 구세라의 출마 소식을 듣고 말렸던 김삼숙이, 본격적으로 딸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나선다. 이 과정에서 사고를 쳐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엄마 김삼숙과 굳센 딸 구세라의 케미가 반짝반짝 빛날 것이다. 특히 배우 장혜진은 남다른 존재감으로 캐릭터의 맛을 제대로 살릴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출사표'는 오는 8일 오후 9시 30분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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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