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가이'로 커리어 하이 찍은 SF9,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로 자체기록 경신할까[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아홉 멤버들의 부던한 노력 끝에 전작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SF9이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여름을 겨냥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신곡은 다시 한번 팀에게 새로운 기록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SF9은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여름향기가 날 춤추게 해'(Summer Breeze)를 비롯해 여덟 번째 미니앨범 '글로리어스'(9loryUS)를 발매한다.

'여름향기가 날 춤추게 해'는 이날 0시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는 파격적인 전략으로 신곡 발매보다 앞서 먼저 베일을 벗었다.

노래 전반에 깔려 있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타이틀곡과 같은 후렴구 가사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가 귓가에 맴돌며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역대 최강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아홉 멤버들이 각자의 매력을 담아낸 표정 연기와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금환일식에 의해 태양을 잃은 SF9의 세계가 멈춘다는 내용으로 시작되는 뮤직비디오는 지난 앨범 타이틀곡 '굿 가이'(Good Guy)의 세계관과 이어져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SF9은 '굿 가이'로 데뷔 4년 만에 공중파·케이블 음악방송 첫 1위를 달성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굿 가이'는 발매 첫 주 만에 전작 총 음반 판매량을 뛰어넘고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물론,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실시간 차트를 58위로 진입해 33위까지 오르고 한터차트 음반 판매량 집계에서 일간·주간차트를 싹쓸이하는 기록도 세웠다.

멤버 로운과 찬희가 각각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JTBC '스카이캐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팬들의 유입이 크게 늘었으며, 두 멤버를 통해 그룹을 알게된 팬들이 다른 멤버에게까지 '입덕' 하면서 탄탄한 팬층을 구축하게 된 것.

음악방송 1위 당시 멤버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오늘을 잊지 않겠다"는 감동의 소감을 보내며 자축했다.


지난 2016년 '팡파레'로 데뷔해 4년간 '맘마미아', '오솔레미오', '예뻐지지마', 'RPM', '질렀어' 등의 곡으로 활동한 SF9은 '수록곡 맛집'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돌고 돌아', '룰루랄라', 'Beautiful Light' 등의 수록곡 역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노래, 춤, 랩, 비주얼 심지어 연기까지 되는 SF9이 '굿 가이'에 이어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로 또 다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할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FN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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