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현주엽이 도티를 만났다.
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과 근조직, 마흔파이브의 뷔페 나들이, 김소연 대표의 패션 필름 촬영기, 현주엽의 도티 회사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양치승은 피트니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근조직, 마흔파이브를 데리고 럭셔리 뷔페를 찾았다. 양치승은 일단 가장 먹고 싶은 최애음식을 한 가지만 담아오라고 했다. 대신 양은 원하는 만큼 가져와도 된다고 했다.
고기러버 김동은 원장은 스테이크를 가득 담아왔다. 그랑프리 메달을 목에 걸었던 최은주는 회를 골라왔고 김지호는 메밀국수를 10인분이나 가져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치승은 혼자 여러 가지 음식을 담아와 야유를 샀다. 양치승은 자신은 식단조절을 안 해서 괜찮다고 수습에 나섰다.
근조직과 마흔파이브는 식사를 하면서 이번 대회의 좋은 성과에는 양치승이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양치승은 쑥스러운 마음에 괜히 먹는 데만 열중했다.
허경환은 특히 이번 뷔페식당이 그동안 양치승이 갔던 식당 중 가장 비싼 곳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양치승이 뷔페식당에서 결제한 가격은 47만 원 대였다.
양치승은 스튜디오에서 "기분이 안 좋을 수도 있고 섭섭할 수도 있었는데 묵묵히 참고 대회를 잘 마쳐서, 다치지 않아서 너무 고맙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소연 대표는 폐놀이공원에서 지춘희 디자이너와의 패션 필름 촬영을 진행했다. 김소연 대표는 클라이언트 지춘희 앞에서 세상 공손한 모습을 보이면서 동시에 얼굴이 굳은 모델들에게는 웃으라고 소리를 쳤다.
모델들은 무더위 속에 두꺼운 겨울 코트와 패딩 점퍼를 입고 촬영하느라 점점 지쳐갔다. 모델 김성희는 인터뷰 자리에서 체감온도가 45도였다고 전했다.
이지민PD는 계속 일기예보를 체크하며 비가 내릴까 전전긍긍했다. 비가 와서 촬영이 중단되면 대관비용, 장비 대여비 등의 비용이 2배로 들기 때문. 이지민PD가 간절히 기원했지만 마지막 촬영인 드레스 장면에서 비가 내리고 말았다.
현장상황을 통솔하던 김소연 대표는 비가 내려도 촬영중단 없이 진행하고자 했다. 다행히 폐놀이공원 대관 시간 내에 예정됐던 모든 촬영이 완료됐다.
현주엽은 도티의 회사로 가서 크리에이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주엽은 도티를 만나 구독, 좋아요 등이 뭔지 물어보며 콘텐츠를 올렸을 때 수익은 어떻게 창출되는 것인지도 궁금해 했다.
도티는 현주엽에게 회사 사무실을 소개하고자 했다. 현주엽은 사무실에 별로 관심이 없는가 싶더니 도티의 작년 매출이 600억이라는 얘기를 듣고 눈빛이 달라지며 의욕적으로 나섰다.
도티는 현주엽과 함께 소고깃집으로 향했다. 회사 직원들도 동행했다. 도티는 현주엽 하면 먹방이 떠오르는만큼 리얼 사운드 먹방 콘텐츠를 언급해 봤다. 현주엽은 도티의 설명이 길어지자 주문부터 하자고 했다.
현주엽은 4명이 온 상황에서 고기를 14인분이나 시키고는 워낙 말이 많은 도티의 수다를 아예 막기 위해 고기먹방에 집중했다. 도티는 현주엽을 섭외하려는 데 현주엽이 먹는 데만 열중하자 일단 열심히 먹었다.
현주엽은 도티의 수입 메시지를 확인하고 나서야 섭외에 대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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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