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실점' 플렉센, 한화전 4이닝 6실점 부진 [잠실:선발리뷰]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이 한화 이글스 타선에 개인 최다 실점으로 무너졌다.

플렉센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5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플렉센은 4승에 도전했으나 4이닝 9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종전 최소 이닝 4이닝, 최다 실점이 3실점이었던 플렉센의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이다.

1회부터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다. 선두 이용규에게 볼넷, 정은원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플렉센은 최진행에게 초구에 적시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김태균의 땅볼 때 한 점을 더 잃었다. 플렉센은 최재훈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1회를 끝냈다.

2회에도 오선진 볼넷, 정진호 좌전안타로 후 송광민의 뜬공에 1사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장운호를 삼진, 이용규를 뜬공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3회 정은원, 최진행 연속 안타로 다시 무사 2·3루가 됐고, 김태균의 땅볼에 한 점을 더 실점했다.

플렉센은 4회 3점을 더 헌납했다. 4회에만 2루타 3개를 허용했다. 정진호 2루타 후 송광민 땅볼로 1사 3루 상황에서 장운호 2루타, 이용규 우전안타가 나왔고, 정은원을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최진행에게 다시 2루타를 맞아 점수를 더 잃었다. 결국 플렉센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고, 5회부터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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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