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54
연예

김수찬, 리틀 남진→임영웅 맞대결에 '졌잘싸'→'트로트 아이돌' 전성기 활짝 [★타임워프]

기사입력 2020.07.04 11:40 / 기사수정 2020.07.04 09:43


'★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치명적인 눈웃음과 폭발적인 흥 여기에 파워풀한 가창력까지 갖춘 가수 김수찬이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전성기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남진, 송대관, 진성 등 선배 트로트 가수들의 성대모사부터 화려한 댄스 실력까지 남다른 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김수찬은 고등학생 시절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해 출중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존재감을 빛냈습니다. 김수찬은 훈훈한 비주얼과 17살의 어린 나이라고 믿기지 않는 탁월한 트로트 가창 실력을 뽐내며 최우수상까지 수상, 트로트 가수로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는데요. 

"미래의 슈퍼스타"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김수찬의 패기와 넘치는 자신감은 이때부터 남달랐습니다. 긴장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여유로움과 관객들과 어우러지는 친근한 이미지가 돋보였죠. 그의 가능성을 알아본 레전드 트로트 가수 남진의 러브콜을 받은 김수찬은 2년 간 남진의 콘서트 무대를 따라다니면서 경험치를 쌓기도 했습니다. 

이후 JTBC '히든싱어' 남진 편에 출연해 '리틀 남진' '꽃미남 남진'으로 불린 김수찬은 특유의 잔망스러운 끼와 능글맞은 매력으로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모두를 감탄하게 만든 남진 성대모사부터 화려한 골반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 보였습니다. 

'히든싱어' 출연 당시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김수찬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며 밝은 에너지를 뿜어냈습니다.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열정을 뿜어내는 김수찬의 화이팅 넘치는 모습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초 그의 음악적 재능과 예능감, 다양한 끼를 알아본 뮤직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김수찬은 싱글 '사랑의 해결사'를 발매하고 트로트 아이돌로서 도약에 나섰습니다. 김수찬은 가수 박현빈을 잇는 트로트계 젊은 피로서 국내외를 휩쓸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하기도 했죠.

소속사의 든든한 지원사격까지 더해진 김수찬은 한층 농익은 끼와 매력을 드러내보이기 위해 올해 초 '미스터트롯' 출연에 나섭니다. 이때부터 그의 진짜 매력이 터지기 시작하는데요. 아이돌 못지 않은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 내공이 느껴지는 가창 실력까지 갖춘 김수찬의 출중한 매력이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미스터트롯' 준결승에서 당시의 우승 후보인 임영웅을 대결 상대로 꼽아 300대 0으로 완패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김수찬은 결과에 아쉬워하기보다 임영웅과 함께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또 최근에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임영웅에게 완패했을 당시 심경을 고백하며 "빵 광고를 노리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긍정과 밝은 에너지로 똘똘 뭉친 김수찬은 오늘(4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수찬노래방'을 발표하며 가요계 컴백합니다. 특별히 방탄소년단의 아버지 방시혁 프로듀서가 직접 편곡을 맡은 바나나걸 프로젝트의 '엉덩이' 리메이크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는데요. 

이번 곡은 김수찬 특유의 에너지 넘치고 흥 가득한 분위기가 돋보이면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아내 김수찬만의 '엉덩이'로 재탄생했습니다. 여기에 주체할 수 없는 흥으로 가득차 댄스까지 유발하게 만들죠. 

김수찬은 신보 발매를 앞두고 가진 쇼케이스 자리에서 "전 세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라면서 "많은 분들께 꿈과 희망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7월과 함께 찾아온 무더위와 여러 가지 힘들고 지친 일들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김수찬의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가 많은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은데요. 김수찬의 '엉덩이'를 틀어놓고 신나게 몸을 흔들면서 답답하고 힘든 마음 털어버리면 어떨까요. 올 여름, 김수찬의 '엉덩이'가 모두를 들썩거리게 만들면서 가요계를 뜨겁게 강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방송 화면, 유튜브, 뮤직K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