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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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뇌종양 환아 위해 동료들과 깜짝 병문안…뒤늦게 알려진 미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7.02 18:49 / 기사수정 2020.07.02 18:5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의 미담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수지가 지난달 19일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자신을 승학이 아빠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뇌종양 수술을 받은 우리 아들이 수지 씨를 너무 좋아하고 수 지씨가 하는 유행어를 따라 한다고 인스타에 그냥 한 번 올렸는데 바로 동영상으로 응원 메시지 보내주시고 동료 개그맨들과 잔뜩 선물을 들고 병원까지 한 걸음에 달려와주셨을 때 정말 꿈인지 생신지 모를지경이었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어 "아들이 수지 씨를 너무 좋아해서 안 그래도 소아암 아이들에게 소원 한 가지씩 들어주는 단체가 있어 수지 씨를 만나게 해달라는 소원을 말해야 되나 생각 중이었다"며 "뇌종양 중에서도 희귀종인 HTRT라는 병으로 미래를 알 수 없던 우리 아들이 수지 씨 덕분인지 그때 이후로 아직까지 아들은 재발도 없고 건강하게 잘 견뎌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막막했던 우리 삶에 작은 행복을 주셨는데 감사하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해 너무 죄송했다. 수지 씨는 천사"라며 "수지 씨의 따뜻했던 마음은 죽을 때까지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 감사하는 맘으로 앞으로도 저희 가족 수지 씨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따스한 사람", "얼굴도 마음도 예쁘다", "아름다운 선행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우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수지는 지난 2018년 12월, 연하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이수지 인스타그램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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