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7월 2일 목요일
잠실 ▶ KT 위즈 (조병욱) - (켈리) LG 트윈스
조병욱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6월 17일 SK전에서 선발 등판 기회를 받고 나서 26일 한화전에서 기존 선발 투수가 무너져 5⅓이닝 1실점으로 기회를 살렸다.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6.15로 불안하다는 것이 변수다. 켈리는 6월도 이른바 '퐁당퐁당' 기복을 완전히 끝내지 못했다. 6월 5경기는 매 경기 실점했다.
대구 ▶ SK 와이번스 (이건욱) -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3연전 싹쓸이가 걸렸다. 4연패 SK는 이건욱이 저번 등판 같이만 던져 주면 더할 나위 없다. 이건욱은 26일 인천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심지어 노히트였다. 그런가 하면 삼성은 1일 경기에서 완투승을 거뒀다는 데 의미가 크다. 불펜을 그만큼 아꼈다. 초반 승기만 잡으면 지키는 야구가 가능하다.
창원 ▶ 롯데 자이언츠 (스트레일리) - (이재학) NC 다이노스
이재학은 통산 롯데전 18경기(선발 15경기)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6월 한 달 기복이 있어 안정적 투구 내용을 써야 하는 차례다. 그런가 하면 스트레일리는 기복이 없다 봐도 무방할 정도다. 6월 4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호투했다. 그런데도 무승이다. 최근 5경기 팀 OPS 0.749 롯데는 지원해 줄 수 있을까.
광주 ▶ 한화 이글스 (서폴드) - (이민우) KIA 타이거즈
한화는 투타 요소 간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지만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적잖게 연출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하는 서폴드가 연패 탈출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 이민우는 5월 평균자책점 3.23으로 좋았지만 6월 들어 9.00으로 기복이 있었다. 반등이 필요하다. 타선이 1일 끝내기 기운을 이을까.
고척 ▶ 두산 베어스 (박종기) - (조영건)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은 조영건 등판 때 불펜 소모가 많아 2일 경기에서 가능한 자원을 아끼겠다고 했다. 조영건은 최근 4경기 동안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오는 것이 전부였다. 박병호는 최근 4경기 14타수 무안타 8삼진을 기록했다. 반등이 절실하다. 박종기는 6월 3경기 평균자책점 2.81으로 두산에게 믿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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