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가 KBO리그 데뷔 이래 첫 5안타 경기를 했다.
페르난데스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2차전에서 2번 타자 지명타자로 나와 5타수 5안타(1홈런) 2타점 4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러 14-5 승리 주역이 됐다.
다섯 타석 연속 안타였다. 1, 2회 초 첫 두 타석에서 초반 기선을 잡는 데 일조하더니 5회 초는 내야안타까지 만들면서 쐐기를 박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7회 초 2사 2루에서 투런 홈런을 쳐 키움 추격 의지를 잃게 했다.
경기가 끝나고 페르난데스는 "5안타를 치게 돼 매우 기쁘지만 그보다 팀이 이겼다는 것이 더 기쁘다"며 "개인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팀 퍼스트 정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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