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방송인 안영미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송은이의 품에 안겼다.
7월 1일 미디어랩 시소 측은 안영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컨텐츠랩 비보'에서 설립한 '미디어랩 시소'는 송은이가 대표로 있으며 신봉선, 유재환, 김신영이 소속되어 있다. 안영미는 '5호 연예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 안영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송은이 선배님~ 아직도 철이 없는 무지랭이들 거둬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저희 버리시면 안 돼요. 약속"이라며 코믹한 사진과 함께 소감을 남겼다.
안영미가 5년간 몸담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미디어랩 시소와 전속 계약을 하면서 셀럽파이브 멤버들이 모두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난 2018년 결성된 셀럽파이브는 개성 넘치는 콘셉트로 가요계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미디어랩 시소 측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온 안영미와 함께하게 된 것만으로 막강한 에너지를 받은 것 같다"며 "안영미가 여러 방면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힘을 보태겠다. 셀럽파이브 활동에 큰 전환점을 선사한 안영미와 즐겁고 기운찬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안영미와 미디어랩 시소의 전속 계약을 기념하는 특별 영상도 공개된다. 신봉선과 김신영이 안영미의 소속사 이적을 두고 아티스트 검증을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것. 무엇보다 안영미는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깜짝 발표를 터트릴 예정이라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영미는 '개그콘서트', '코미디 빅리그', 'SNL 코리아' 등에서 예능감을 발산하며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끼를 뽐냈다.
현재 안영미는 MBC 간판 예능 '라디오스타' MC뿐 아니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DJ로 활약하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고 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미디어랩 시소, 안영미 인스타그램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