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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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사랑한다는 서예지 고백 무시

기사입력 2020.06.28 21:4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이 서예지의 고백을 무시했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4화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이 고문영(서예지)에게 아버지 고대환(이얼)의 산책을 시키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이날 고문영은 약속은 코푼 휴지와 같다며 "볼일 봤으면 버리는 거다. 어차피 치매 환자다. 영혼은 죽고 가죽만 남은 빈 껍데기. 그딴 건 그냥 죽어버리면 된다"라고 말했고, 사람 역시 물건과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고문영이 "사람이 물건과 다를게 뭐냐. 자식도 부모가 유통기한 지나면 버리는 거다. 자식도 예쁘고 못난 자식은 품고 못나고 쓰잘데기 없는 자식은 버리는 거다. 아담 걔도 그런거 아니냐"라고 말하자 문강태는 경직된 얼굴로 "차 세워라"라며 고문영의 차에서 내려버렸다.

차에서 내린 문강태를 본 고문영은 대체 어떤 이유로 문강태가 화를 내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멀어져가는 그를 바라보며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왜 도망치는 거냐. 내가 사랑한 다는데 왜 도망치는 거냐. 야!"라고 소리쳤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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