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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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김준호X오만석X박영진, 형님들 빵 터트린 역대급 입담 [종합]

기사입력 2020.06.27 22:32 / 기사수정 2020.06.27 22:32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아는형님' 김준호, 오만석, 박영진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개그맨 김준호, 박영진, 배우 오만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

이날 김준호는 "'개그콘서트'도 폐지되고, 코미디가 힘든 상황인데 JTBC에서 본격적으로 코미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오만석 "드라마 스타일의 코미디를 새로 하는데 모티브가 (강)호동이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목표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받는 것이다"고 전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이후 '장르만 코미디'로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게 된 오만석. 그는 "코미디 프로그램 마니아다. 기회가 있으면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마음만 먹고 있다가 지인이 '장르만 코미디' 작가와 같이 있어서 그 자리에 갔다.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서 술김에 하겠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오만석의 연기는 소름이 끼칠 정도다. 후배였으면 가만 안 뒀을 거다. 연기에 말장난을 녹인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만석은 최근 자신에게 크게 실망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술마시고 잠들기 직전에 무언가를 했다"며 "기억력과 관련이 있다"고 힌트를 제공했다.

그는 "술을 많이 마시고 귀가했다. '기억력도 많이 떨어졌는데 스스로 관리 못 하면 술을 마시면 안 되지'라며 휴대폰 잠금 패턴을 바꿨다. 다음날 기억 못 하면 술 마실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잤는데 다음날 패턴을 바꾼 것조차 기억을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틀 동안 못 열었다. 다 해봤는데 끝까지 생각이 안 나서 서비스 센터를 방문했다. 벌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서 초기화시켜달라고 했다. 연락처, 사진, 메모 모든 게 싹 다 날아갔다"고 이야기했다.

박영진은 "나영석 PD님을 원망하고 있다. 싫어한다. 왜 싫어할까"라며 "4년 정도 됐는데 공교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이 "류준열이 결혼식 사회를 보기로 했는데 '꽃보다 청춘' 때문에 무산됐다"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박영진은 "류준열이랑 친분이 있다. 사회는 아니지만 결혼식에 오기로 했다. 그런데 그때 '응답하라' 포상휴가를 갔다. 못 오는구나 생각했는데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연락이 왔다"며 "'오겠구나' 생각을 해서 가족들에게 친분을 자랑하고 싶었다. 근데 안 왔다. '왜 안 오지?" 했는데 기사를 봤더니 나영석 PD님이 납치를 해서 '꽃보다 청춘' 촬영을 갔다"고 전했다.

김준호는 후배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세대 차이를 느꼈다고. 그는 "후배가 벤의 노래를 부른다고 했는데, '뱃노래'를 부른다고 하는 줄 알았다. 후배들이 경악했다. 벤 '열애중'을 그때 이후로 젊어 보이려고 계속 부른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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