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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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세 친구'만 알면 쉽다

기사입력 2010.09.26 22:01 / 기사수정 2022.04.16 18:13

전성호 기자

- F1 영암GP에 참가하는 팀과 스타는?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2010 F1 그랑프리 코리아에는 어떤 팀과 어떤 스타가 참가할까?

2010년 F1 시즌에 참여하고 있는 팀은 레드불, 맥라렌,  페라리, 메르세데스GP, 윌리엄스, 르노, 포스 인디아, 토로 로소, 로터스, HRT, 자우버, 버진 등 총 12개 팀이다

이 중 올 시즌 F1 최고의 팀은 레드불, 맥라렌, 페라리 세 팀으로 압축할 수 있다.

▲ '우리들이 가장 잘 나가는 팀이에요'
(왼쪽부터) 레드불의 세바스챤 베텔,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 

레드불은 2004년 포드의 F1 팀 재규어 레이싱을 대규모 음료 회사인 레드불이 인수하면서 새롭게 출범, 2005년에 데뷔한 팀이다.

레드불은 올 시즌 네 차례나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드라이버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마크 웨버와 두 차례 우승을 거두며 5위에 오른 세바스챤 베텔을 앞세워 팀 순위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레드불에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오른 맥라렌은 F1에서 총 160회의 우승과 12회의 시즌 드라이버 우승,  8회의 시즌 팀 우승을 차지했던 명문팀이다. 지금은 표준이 된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를 처음으로 머신 디자인에 도입한 포뮬러원 기술의 선도자이기도 하다.

특히 흑인 드라이버가 전무하던 시절 F1에 혜성처럼 등장, 'F1의 타이거 우즈'로 불리는 2008년 시즌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2위)이 팀의 간판 드라이버다. 2009년 시즌 챔피언 젠슨 버튼(4위)도 맥라렌 소속.

3위 페라리는 맥라렌과 함께 F1의 양대산맥이자 가장 성공한 팀으로 손꼽힌다. 총 210회의 우승과 15회의 시즌 드라이버 우승과 16회의 시즌 팀 우승을 차지한 페라리는 1950년 F1 경기에 참가했던 유일한 원년 멤버이기도 하며, 축구의 훌리건에 비견되는 '티포시'라 불리는 광팬도 몰고 다닌다. 페르난도 알론소(3위)와 펠리페 마사(6위)를 보유하고 있다.

위의 세 팀이 올 시즌 F1 그랑프리에서 팀·개인 순위 모두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눈길을 끄는 팀은 메르세데스GP. 지난해 우승팀 브라운GP를 다임러그룹이 인수하며 만든 신생팀 메르세데스는 최고령 F1 레이서(41세)이자 과거 무려 7번이나 F1 시즌 종합 챔피언에 올랐던 '전설적 드라이버'인 미하엘 슈마허가 은퇴를 번복하고 합류한 팀이다.

그 외에도 자동차 회사가 아닌 개인 기업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F1 팀 윌리엄스, 2005년 팀과 드라이버 우승을 동시 석권했던 전통의 팀 르노, 일본 출신 드라이버 카무이 코바야시가 속한 자우버 등이 있다.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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