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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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김강훈 의상 왜색 논란…제작진 사과 "재방송·VOD 중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6.23 10:11 / 기사수정 2020.06.23 10:2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놀라운 토요일'이 의상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tvN '도레미마켓-놀라운 토요일' (이하 '놀토')에서는 김강훈과 정동원이 나란히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김강훈은 전쟁에 나간 군사들이 입는 갑옷을 입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직후, 해당 의상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놀라운 토요일' 게시판에는 한 시청자가 "김강훈에게 입힌 의상에 있는 문구는 일본 이시다 미츠나리 집단의 가문이다. 이시다 미츠나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한반도를 도륙하고 약탈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최측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우리 겨레의 원수집단의 표식을 이제 12살 된 소년에게 입힌 저의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하고 모자이크 처리해주시던가 방영을 중지해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놀토' 제작진은 직접 댓글을 달면서 해당 논란에 대해 "제보해주신 사진과 의견들 보고 즉각 조치 후 상황 공유를 위해 댓글을 남긴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 아울러 이 사실을 알려주신 여러분들께 송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해당 의상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평소 거래하는 의상 대여 업체에서 구한 것이며 출연자 김강훈 님은 물론 제작진, 대여 업체도 알지 못했다. 현장에서도 의구심을 가지지 못한 채 녹화가 진행됐고 방송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재방송 및 다시보기 서비스 중지, 모자이크(블러)작업 시작, 대여 업체에 의상에 대한 정보 전달, 출연자 김강훈 측에 사과, 댓글로 상황 정보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리며 추후에 더 신중한 제작을 통해 건강한 웃음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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