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장신영-강경준 부부가 돌아왔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장신영-강경준의 귀환, 박성광-이솔이의 집안일 전쟁, 정찬성-박선영의 대청소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장신영-강경준 부부는 3주년 특집을 맞아 11개월 만에 첫째 아들 정안이를 비롯해 생후 9개월 된 둘째 아들 정우와 함께 등장했다. 처음 공개되는 정우는 랜선이모들을 심쿵하게 하는 귀여운 비주얼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경준은 정우가 아침이 일어나자 재빨리 안아주며 거실로 나왔다. 장신영이 정우를 돌보느라 새벽에 자기 때문에 아침은 강경준이 맡고 있었다. 강경준은 기저귀를 갈아놓고 정우와 놀았다.
장신영은 피곤한 얼굴로 일어나 정우 이유식을 시작으로 가족들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 중인 정안이는 이전과 달리 유독 말이 없어진 모습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중학생이 된 정안이가 사춘기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장신영은 정우 이유식을 먹이면서 강경준과 출산 당시 얘기를 나눴다. 강경준은 무서워서 분만실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다고 했다. 장신영은 강경준의 마음도 이해는 하지만 섭섭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강경준은 농구 모임 연락을 받고 농구장으로 향했다. 그 사이 장신영은 혼자 정우와 정안이를 케어하고 정우가 잠든 틈을 타 집안일을 하느라 정신없었다.
반면에 강경준은 '핸섬 타이거즈'에 출연했던 멤버들과 농구를 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강경준은 멤버들이 회식 얘기를 꺼내자 동공이 흔들리며 집으로 가야할지 회식에 참석해야 할지 고민을 했다.
박성광은 이솔이가 예상보다 일찍 퇴근을 하자 급하게 집안일을 하다가 그릇을 깼다. 박성광은 당황한 나머지 청소기로 그릇 조각들을 치우느라 이솔이가 들어왔지만 인사도 제대로 못해줬다.
이솔이의 얼굴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이솔이는 그대로 방으로 들어갔다. 박성광은 이솔이의 기분을 살피며 들어와 설거지를 하다가 그릇을 깬 것이라고 했다.
이솔이는 박성광에게 자신이 꿈꾸는 가정에 대해 얘기를 하며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성광은 이솔이에게 자신도 노력하겠다고 하고는 갑자기 분주하게 움직였다.
박성광은 침대 위에 꽃으로 하트를 만들어놓은 뒤 이솔이를 데리고 침실로 들어왔다. 이솔이는 침대 위 하트를 발견하고 박장대소했다. 박성광은 이솔이 몰래 금속공방에 가서 만들어온 목걸이 선물도 건넸다.
이솔이는 목걸이 선물이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목걸이에는 두 사람의 탄생석이 들어가 있었다. 박성광은 이솔이에게 목걸이를 걸어주며 "네 옆에 항상 있을게"라고 말했다.
정찬성과 박선영은 청소를 두고 티격태격했다. 박선영은 정찬성에게 침구 먼지 제거와 설거지를 시켰다. 정찬성은 하기 싫어 하면서도 박선영의 지시대로 청소를 해 나갔다.
박선영은 아이들 장난감도 정리하자고 했다. 정찬성은 어차피 다시 섞일 텐데 뭐하러 정리를 하느냐고 말해봤지만 소용없었다. 정찬성은 장난감 중 무전기를 보고 드라마 '시그널'처럼 2013년도의 자신에게 결혼을 하지 말라고 연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영은 정찬성이 커피를 사러간 사이 작은방 책장에서 정찬성이 숨겨놓은 비상금을 발견하고 환호성을 내질렀다. 박선영은 다시 비상금을 제자리에 갖다 놓고는 정찬성이 돌아오자 작은방 정리를 하자고 나섰다.
정찬성은 비상금이 들킨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박선영은 비상금의 출처를 추궁했다. 정찬성은 장모님을 비롯해 체육관 식구들이 생일선물로 준 것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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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