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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에버턴전서 '골대 행운'… 클롭 "운 좋았다"

기사입력 2020.06.22 10:51 / 기사수정 2020.06.22 10:5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리버풀이 에버튼 원정에서 겨우 무승부를 기록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운이 좋았다'라고 인정했다.

리버풀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에버턴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27승 2무 1패(승점 83)를 기록한 리버풀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0)와 승점 차가 26이 됐다. 남은 8경기에서 승점 5점을 획득하면 우승을 확정 짓는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벤치에서 대기한 가운데 사디오 마네, 로베르트 피르미누, 미나미노 타쿠미 등을 내세웠다. 특유의 날카롭고 빠른 역습 전개는 없었고, 오히려 에버턴의 몇 차례 위협적인 공격에 당할뻔했다. 후반 35분 에버턴의 톰 데이비스가 골대를 맞추지 않았더라면 리버풀은 승점을 얻지 못했을 수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약 3개월간 강제 휴식기를 가진 탓에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았다.


경기 뒤 클롭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운이 좋았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그것과 별개로 우린 경기를 통제했고, 장악했다. 우리는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우세한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싸움이었다. 두 팀 모두 관중이 없어도 더비 경기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강렬했고, 육체적인 경기였다. 모든 걸 쏟아부었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클롭 감독은 전체적인 경기력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진 않았다. "선수들이 공식 경기를 뛰었다. 잘 된 일이다. 우리의 수비는 정말 좋았고, 높은 위치, 그리고 미드필더의 압박, 역습은 양호했다. 우리는 상대로부터 공을 많이 뺏었다"라고 말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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