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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호중, 첫 출연만 감격의 우승…눈물바다 만든 무대 [종합]

기사입력 2020.06.20 19:4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김호중이 첫 출연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2020 상반기 화제의 노래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2020년 상반기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노래들로 경연이 펼쳐졌다. 첫 순서로 엔플라잉이 무대에 올랐다. 엔플라잉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로 사랑을 받은 쿨의 '아로하'로 무대를 꾸몄다. "20대 친구들이 바다로 여행 가는 느낌"이라는 엔플라잉의 말처럼 청량함이 가득한 무대였다. 밝은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한 엔플라잉은 1승을 차지했다. 

이어 정동하는 지코의 '아무노래'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호중은 "긴장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필살기를 안 쓰려고 했는데 오른발로 두 번 밟아야 할 것 같다"라며 오른발을 먼저 밟아야 좋은 일이 생긴다는 징크스를 언급했다. 김호중은 '아무노래'에 대해 "챌린지를 하고 싶었는데 춤을 못 춰서 회사에서 말리더라"라고 했지만, 대기실에서 결국 '아무노래' 춤을 선보였다.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하는 김호중은 김목경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로 무대를 꾸몄다. 김호중은 선곡에 대해 "2020년 상반기 최고 화제가 되었던 곡이라고 생각한다. 영웅이가 재해석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임영웅이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는 조회수 2천만 뷰를 돌파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호중은 진심을 담은 무대로 감동을 안겼다. 스페셜 판정단은 물론 출연진들도 눈물바다가 된 무대였다. 이에 김호중은 1승을 차지했다.

서제이는 진성의 '안동역에서'로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K타이거즈 제로는 홍진영의 '엄지척'을 선곡,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비의 '깡'도 삽입, 더욱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조명섭은 여동생과 함께 무대에 올라 양희은의 '상록수'로 감동을 안겼다. 정동하는 "왜 사랑받는지 알 것 같다. 자신만의 색깔이 있고, 그게 감동으로 다가온다"라고 전했다. 

최종 결과 김호중이 첫 출연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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