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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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박병은, 행복한 고준♥장나라에 좌절 [종합]

기사입력 2020.06.18 23:5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마이 베이비' 고준과 박병은이 장나라를 두고 삼각관계를 벌였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12회에서는 한이상(고준 분)과 윤재영(박병은)이 장하리(장나라)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이상은 아이를 낳을 수 있을 때까지 난임 치료를 받겠다고 말했고, 장하리는 "아이는 싫어하잖아요"라며 걱정했다.

한이상은 "싫어하려고 했던 거죠. 아이랑 싸워서 졌으니까"라며 털어놨고, 장하리는 "우린 불편한 이야기를 해야 할 거예요. 아픈 이야기를 꺼내야 하고 자존심이 상하고 피하고 싶을 거예요. 싸울 수도 있고 어느 순간에는 그만두고 싶을 거예요"라며 설명했다.



한이상은 "겁나요?"라며 물었고, 장하리는 "네. 같이 방법을 찾아보자고는 했지만 기적 같은 건 없을 수도 있어요. 아픈 순간을 또다시 겪을 수 있는데 그래도 정말 괜찮겠어요?"라며 되물었다.

한이상은 "그럼에도 지지 맙시다. 여자가 남자보다 힘들 수밖에 없는 불공평한 싸움이잖아요. 같이 져도 나보다 하리 씨가 더 아플 텐데 꼭 이겨요. 나도 안 질 테니까"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최강으뜸은 장하리를 포기하기로 결심했고, "저도 한 번쯤은 사실 부장님한테 남자로 보이고 싶었어요. 부장님이 멋져 보였어요. 연약해 보여서 지켜드리고 싶었고 또 워낙 강한 분이셔서 닮고 싶기도 했고요"라며 고백했다.

최강으뜸은 "그래서 부장님한테 잘 보이고 싶었나 봐요. 이제 부장님한테 저 어떻게 보이고 싶지 않아요. 그냥 부장님이 잘 지내시는 걸 보고 싶어요"라며 말했고, 장하리는 "난 잘 지내요. 그리고 나는 으뜸 씨한테 위로도 많이 받았어요. 으뜸 씨 멋있어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윤재영은 차를 구입했고, 장하리의 회사 앞에서 기다렸다. 윤재영은 "병원 근처에 집 알아보고 있어. 제자리 찾아야지. 너한테 얻어맞던 코흘리개 초딩으로 생각하지만 나 꽤 번듯하고 괜찮은 남자야"라며 밝혔다.




특히 윤재영은 "인간답게 살아야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행복하게 해주면서. 나 주말에 집 보러 갈 건데 같이 보러 갈래? 네가 좀 봐줘"라며 부탁했고, 장하리는 윤재영에게 펜션 숙박권을 건네며 얼버무렸다.

이후 장하리는 한이상과 주말에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다. 장하리는 한이상보다 먼저 펜션으로 떠났다. 장하리는 윤재영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재영아. 나 안 가. 기다리지 마'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한이상은 촬영이 지연된 탓에 밤늦게까지 펜션에 도착하지 않았다. 이때 윤재영이 장하리에게 전화를 걸었고, "내가 너 데리러 갈게. 우리 같이 집으로 오자. 왜 그렇게까지 기다리는데. 확신도 주지 못하는 놈을 네가 왜 기다리는데"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장하리는 "내가 기다리고 싶어. 내가 기다리는 거니까 괜찮아"라며 못박았다. 윤재영은 펜션으로 달려갔고, 한이상 역시 촬영을 마치자마자 서둘러 펜션으로 향했다.

윤재영은 펜션 밖에서 기다렸고, 한이상과 장하리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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