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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프리뷰] '6월 5홈런' 이대호, 고척 2연승 이끄나

기사입력 2020.06.17 12:00 / 기사수정 2020.06.17 11:5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6월 17일 수요일

잠실 ▶ 삼성 라이온즈 (김대우) - (플렉센) 두산 베어스

두산은 연패 탈출이 급선무다. 플렉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열흘 만의 복귀전을 치른다. 최근 경기는 6일 잠실 KIA전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했다. 그런가 하면 김대우는 23일 대구 두산전에서 4이닝 2실점했찌만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기면 5할 승률 회복이다.

문학 ▶ KT 위즈 (조병욱) - (김태훈) SK 와이번스

KT는 어깨 통증으로 빠져 있는 김민 대신 조병욱을 선택했다. 장안고 출신 조병욱은 2017년 KT 1차 지명으로 입단했고 연고지 출신 선수로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군복무 이후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 기회다. 김태훈은 기복을 조심해야 한다. 11일 잠실 LG전은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광주 ▶ NC 다이노스 (라이트) - (이민우) KIA 타이거즈

선발 야구가 되는 팀 간 대결이 흥미롭다. 7경기 평균자책점 2.77의 라이트와 달리 이민우는 11일 수원 KT전에서 3⅓이닝 8실점(7자책)으로 조금 미끄러졌다. 하지만 올 시즌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소화하는 등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났다. 라이트, 이민우 모두 잘 던지다 빅 이닝 허용한 경험이 적지 않다. 

고척 ▶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 - (최원태) 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 간 재대결이다. 24일 사직 경기는 철저히 투수전이었다. 최원태는 6이닝 무사사구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서준원이 6⅔이닝 무실점으로 나았기 때문이다. 롯데는 주축 선수 여럿이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대체 자원이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이대호도 6월만 5홈런을 쳐 매우 뜨겁다.

대전 ▶ LG 트윈스 (임찬규) - (채드벨) 한화 이글스 


상대 팀 연패 고려할 걱정이 없으니 LG 경기력도 가볍다. 16일 경기에서 시작하자마자 1회 초 5득점 빅 이닝을 만든 흐름이 계속되면 최고 시나리오다. 임찬규가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소화하고 있지만 실점이 합 9실점이었다. 득점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채드벨은 복귀 이후 반등 기미를 아직 못 보였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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