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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데이, 시즌 '19승'…NL 다승 단독 선두

기사입력 2010.09.16 11:39 / 기사수정 2010.09.16 11:52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로이 할러데이(33,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시즌 19승째를 거두며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발도 히메네즈(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다승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16일(이하 한국시각), 선 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할러데이는 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내줬지만, 3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삼진은 9개를 추가하며 팀 린스컴(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을 제치고 NL 탈삼진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19승째를 거둔 할러데이는 2003년, 2008년 이후 생애 세 번째 20승에 바짝 다가섰다. 할러데이는 웨인라이트와 히메네즈를 제치고 NL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고,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와 함께 ML 전체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2회 말과 5회 말을 제외하고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할러데이는 실점을 최소화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5회까지 9점을 지원하며 할러데이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할러데이는 1회 말, 2사 2루에서 댄 어글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이날 경기 첫 실점을 했고, 4회 말에는 1사 만루에서 헥터 루나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1실점 했다.

6회 말에도 선두 타자 가비 산체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이날 경기 세 번째 실점을 내준 할러데이는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6회까지 투구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는 10-5로 플로리다에 승리를 거뒀다. 라울 이바네즈와 윌슨 발데스가 나란히 3안타와 2타점을 올렸고, 체이스 어틀리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필라델피아는 4연승을 거뒀고, NL 동부지구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더욱 벌렸다.

[사진 = 로이 할러데이 ⓒ MLB / 필라델피아 필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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