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Mnet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하는 '아이랜드'가 출연자 낙상사고가 발생해 지원책을 논의 중이다.
지난달 말 총 24인의 참가자와 함께 '아이랜드'를 촬영하던 중, 낙상 사고가 발생해 참가자 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이랜드' 측은 이에 대해 15일 사고의 재발 방지를 막기 위해 안전조치를 취한 상황이며 처음 기획이 24명의 참가자로 시작하는 것이었지만, 부상을 당한 참가자 한 명이 촬영에 임할 수 없어 23명으로 촬영에 들어가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아이랜드' 측은 부상 당한 출연자에 대한 지원책을 위해 소속사와 상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아이랜드' 측이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작성하게 한 보안서약서에 사고를 무마하려고 작성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보냈지만, 이에 대해 '아이랜드' 측은 "촬영 할 때 보안서약서는 통상적으로 쓰는 것 뿐"이라며 촬영 전 모든 스태프들과 출연자들에게 절차에 따라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보안서약서를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
'아이랜드'는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 탄생 과정을 그려 나갈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의 합작법인 빌리프랩의 첫 프로젝트. 앞서 출연진들의 프로필이 공개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낙상사고가 발생해 출연자 한 명이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해 안전조치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아이랜드' 측은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사고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전한 상황. 첫 방송까지 얼마 남지 않은 '아이랜드'가 부정적 여론을 타파하고, 부상을 당한 출연자에 대한 지원책까지 제대로 수립해 여론을 돌릴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아이랜드'는 방시혁, 비, 지코 등이 프로듀서에 나서며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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