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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PD "김지호 체중 감량, 가장 놀라…마흔파이브 모두 성공해 기뻐"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0.06.15 11:04 / 기사수정 2020.06.15 11:0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PD가 마흔파이브의 다이어트를 본 소감을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마흔파이브 멤버들이 3개월 간의 혹독한 다이어트를 끝내고 보디프로필을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허경환, 김지호, 박성광, 김원효, 박영진은 모두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허경환과 박성광은 각각 7kg 정도를 감량했으며, 김원효와 박영진은 17kg, 14kg를 나란히 뺐다.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바로 김지호였다. 그는 총 35kg를 빼 모두를 놀라게 했던 터.

15일 '당나귀 귀' PD는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다섯 명 전부 성공할 줄은 몰랐다. 처음에 허경환 씨 정도만 완주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끝까지 하는 걸 보면서 저도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 했다.

실제로 마흔파이브들은 끈끈한 우애를 자랑했다고 밝힌 이창수 PD는 "워낙 '개그콘서트'에서도 오래 활동을 했고 양 관장님도 잘 케어를 해주신 것 같다"며 "확실히 운동도 단체 스포츠라고 느끼는 게 혼자 하면 좀 힘들다. 다들 '혼자 했으면 끝까지 못했을 것'이라고 하더라. 서로 돕고 또 경쟁하며 운동하다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수 PD는 개인적으로도 다섯 명을 응원했다고. "저도 40살인데, 마흔 살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잘 되어야 한다고 느꼈다. 마흔파이브만 잘 되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사람들에게도 힘을 줄 수 있을 거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가장 놀랐던 멤버는 역시 김지호였다. 이 PD는 "김지호 씨가 다이어트 하는 걸 종종 봤는데 늘 실패했다. 그런데 이번에 마흔파이브를 결성해서 이렇게 감량한 걸 보고 깜짝 놀랐다. 한 두달쯤에 20kg 정도 감량했는데, 저는 그때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계속 하는 걸 보면서 놀랍고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박수를 보냈다.

앞으로 이창수 PD는 마흔파이브 외에도 여성 출연진들과 함께 이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래도 관찰 예능이기 때문에 섭외보다는 생각있는 분들이 함께 하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방송하면서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는 걸 보면서 시청자들에게도 임팩트를 준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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