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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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돌아온 레알, 에이바르에 3-1 승… 1위 바르샤 추격

기사입력 2020.06.15 10:0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에당 아자르의 활약에 힘입어 에이바르를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에이바르와 홈경기에서 3-1 이겼다.

17승 8무 3패(승점 59)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1위 바르셀로나(승점 61)와 승점 2점 차를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앞선 경기에서 RCD 마요르카를 4-0으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이번 시즌 남은 홈경기를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새로운 장소에서 첫 경기를 치른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며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또한 부상에서 돌아온 아자르가 가벼운 몸놀림으로 맹활약했다. 아자르는 올 시즌을 앞두고 거액의 이적료에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발목 수술까지 받아 시즌 아웃이 유력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 일정이 미뤄진 덕분에 복귀했다.


전반 4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경합한 볼이 흘러 나오자 토니 크루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0분엔 '돌아온 크랙' 아자르의 도움이 빛났다.

레알 마드리드가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아자르가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로 맞섰다. 슈팅을 때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더 좋은 위치에 있던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내주며 도움을 기록했다.

아자르는 전반 3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가 막은 슛을 에이바르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마르셀루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이번엔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아자르의 발끝에서 골이 시작됐다.

마르셀루는 득점 이후 왼쪽 무릎을 꿇고 오른손을 하늘로 향하는 세리머니로 인종차별을 반대 메시지를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에이바르의 페드로 비가스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무리 없이 승리를 챙겼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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