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재역전으로 짜릿하게 이겼다. 주말 3연전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롯데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2차전에서 7-6으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은 34경기 18승 16패가 됐다.
선발 투수 박세웅은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웃지 못했다. 하지만 타선에서 7회 초 3안타 3볼넷을 얻고 4득점을 내 3-6으로 끌려가는 경기를 다시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그중 7회 초 2사 만루에서 롯데 벤치는 안치홍을 대타로 내 보내 작전을 성공시켰다. 안치홍은 LG 구원 투수 여건욱에게 2타점 적시타를 쳐 역전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오윤석 내야안타, 상대 수비 실책까지 껴 2득점 더 내는 데 성공했다.
경기가 끝나고 허문회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승을 만들어낸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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