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4 17:47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가 다음달 중순까지 새 코치를 선임할 계획이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4일 기자간담회에서 "김연아의 새 코치는 2~3명으로 압축했다. 우선은 10월 2일과 3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아이스쇼가 끝난 이후, 새 코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늦어도 다음달 중순에는 새 코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올댓스포츠는 "전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의 경우, 주어진 시간에 레슨을 받고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에 새롭게 선임되는 코치는 정식으로 계약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김연아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4년동안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훈련을 하며 세계선수권 우승과 올림픽금메달의 금자탑을 쌓았다. 하지만, 최근 결별을 선언했고 훈련지도 토론토를 떠나 미국 LA로 옮겼다.
현재 김연아는 미국 LA에 있는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 팰리스 (East West Ice Palace) 등지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곳은 '피겨의 전설'인 미셸 콴(30, 미국)의 개인링크로 콴은 10월 초에 열리는 아이스쇼인 '올댓스케이트 LA'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는 현재 훈련에 전념하고 있고 컨디션도 매우 좋은 편이다. 현재는 미셸 콴의 개인링크에서 훈련을 하고 있지만 새 코치가 선임되면 훈련 장소가 옮겨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댓스포츠는 "브라이언 오서가밝힌 것처럼 김연아의새 쇼트프로그램 안무를 셰린 본이 맡는 것이 아니다. 김연아의 새쇼트프로그램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오서는 김연아의 새 롱프로그램이 '아리랑'을 편곡한 한국의 민요라고 언급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롱프로그램 일부는 이미 공개됐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LA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김연아는 10월초에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 출연한 뒤, 새로운 코치를 선임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