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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프리뷰] 최다 연승과 최다 연패 사이

기사입력 2020.06.11 10:1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6월 11일 목요일

잠실 ▶ SK 와이번스 (핀토) - (이민호) LG 트윈스

LG는 더블헤더를 다시 치르게 됐다. 지난달 16일 잠실 키움전은 1, 2차전 연달아 이겼다. SK는 선발 투수를 핀토로 바꿨다. 핀토는 지난달 13일 LG전에서 4⅔이닝 10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를 유지하는 LG는 불펜 걱정이 크다. 최근 10경기 불펜 평균자책점은 7.71로 높다. 해당 기간 LG는 4승 6패를 했다. 5월 평균자책점 3.53으로 1위 할 때보다 지키는 힘이 부쩍 줄었다.

사직 ▶ 한화 이글스 (장민재) - (서준원) 롯데 자이언츠

올 시즌 최다 6연승을 노리는 롯데와 17연패는 막아야 하는 한화. 한화는 연패 기간 팀 타율 0.210 OPS 0.566으로 10위였고 팀 평균자책점도 8.47로 같은 위치다. 최원호 감독대행이 파격 기용 등 시도를 하고 있지만 2경기 동안 16이닝 21실점(20자책)했고 타선은 16안타 4사사구를 얻었는데도 5득점하는 데 그쳤다. 서준원은 지난해 한화전 3경기 평균자책점 2.45로 강세를 보였다.

대구 ▶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 - (김대우)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선발 투수가 버티면 지키는 야구가 가능하다.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은 4.50으로 2위다. 오승환까지 복귀했다. 하지만 "이번 3연전에서 2번 등판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2회는 다 채웠다. 어쨌든 타선이 완벽히 반등해야 지키는 것도 가능하다. 통산 삼성전 10경기 평균자책점 3.76의 최원태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 키움도 걱정은 있다. 박병호가 최근 5경기 14타수 동안 무안타다.

창원 ▶ 두산 베어스 (이영하) - (라이트) NC 다이노스

이영하는 지난해 NC전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3으로 좋았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달 19일 잠실 NC전에서 4이닝 4실점하는 데 그쳤다. 홍건희는 10일 경기에서 1이닝 퍼펙트 내용으로 영입 이유를 증명했다. 이영하로서 버티면 지켜 줄 불펜은 보다 안정적일 것이다. NC도 불펜 걱정 있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변화가 있는 두산과 달리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은 8.27로 안 좋다.

수원 ▶ KIA 타이거즈 (이민우) - (김민수) KT 위즈


KIA는 10일 경기에서 강우콜드 승리를 거둬 선수를 여럿 아꼈다. 브룩스가 5이닝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반면 KT는 5이닝 경기였는데도 난조가 껴 투수를 4명이나 썼다. 야수도 KIA보다 2명 많은 15명을 기용했다. 타선은 최근 5경기 김민혁이 타율 0.600(10타수 6안타)로 타격감이 좋고 강백호도 돌아왔지만 전체 타선이 같은 기간 타율 0.217 OPS 0.589로 9위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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