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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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호투' 노경은 "불펜 쉬게 해주고 싶었다" [사직:코멘트]

기사입력 2020.06.10 22:22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5차전에서 12-2 대승을 거두고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노경은은 7이닝 무4사구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103구. 노경은의 시즌 최다 이닝, 최다 투구수 소화였다.

경기 후 노경은은 "최근 성적이 퐁당퐁당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일정 변동이 생기며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는데, 다섯 경기 치르며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충분히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은 실점을 최소화하고 이닝을 많이 소화하는데 집중했다"면서 "불펜 투수들을 쉬게 해주고 싶어 6회에도 7회 던지겠다는 생각을 하며 투구했다. 체력적으로는 자신있다"고 얘기했다.

이날 노경은은 최고 144km/h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와 체인지업, 싱커와 함께 너클볼을 던지기도 했다. 그는 "결정구까진 아니고 단지 타자들에게 구종이 하나 더 있다는 사실만으로 혼란을 줄 수있기 때문에 그런 효과 노렸다. 상대가 타이밍을 안다고 해도 칠 거면 치라는 마음으로 던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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