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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K' 류현진, 4년만에 200탈삼진 정조준

기사입력 2010.09.13 07:56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트리플크라운에 도전중인 류현진(23. 한화 이글스)이 4년 만에 200탈삼진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2실점(2자책)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 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3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이로써 시즌 탈삼진 187개로 2위 김광현과의 격차를 24개로 벌리며 사실상 최다 탈삼진 타이틀을 예약했다.

류현진은 지난 2006년 204개의 탈삼진 이후 200탈삼진에 4년 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류현진의 이번 시즌 탈삼진 행진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지난 5월 11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9이닝 완투하며 27명의 타자중 17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국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이번 시즌 한 경기 1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한 경기가 6경기가 되며 '닥터 K'로써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3일 현재 7경기를 남긴 한화는 류현진에게 2번 정도 선발 출전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이닝당 0.96개의 탈삼진을 뽑아낸 류현진은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0탈삼진에 도전장을 내밀어 볼 만하다.

류현진이 4년만에 200탈삼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현진은 13일 현재 16승 4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중이다.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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