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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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발류 결승골' 레알, 시즌 첫 승 신고

기사입력 2010.09.12 05:5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호세 무리뉴 감독이 라 리가 첫 승을 신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0/2011 라 리가' 2라운드 오사수나와 홈경기에서 히카르두 카르발료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했고 무리뉴 감독 역시 레알 마드리드 감독 취임 후 공식전 첫 승에 기쁨을 누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초 예상보다 일찍 부상에서 회복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페페를 선발 출장시키며 안방에서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이날 역시 마요르카와 개막전에서 보였던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쉽게 선제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전반 17분 완벽한 기회를 잡았던 곤살로 이과인은 카림 벤제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고 3분 뒤 메수트 외질이 만들어준 찬스에선 히카르두 골키퍼가 호날두 슈팅을 선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7분에 '독일 듀오' 메수트 외질과 사미 케디라의 멋진 호흡으로 오사수나를 위협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고 1분 뒤엔 이과인이 골키퍼까지 제쳐 놓고도 옆그물을 때리는 등 아쉬운 상황이 계속됐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더욱 공격적으로 나왔고 후반 3분 만에 결승골을 뽑아냈다.

외질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박스로 낮은 크로스를 날렸고 호날두는 문전에서 지체없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비록 호날두의 슈팅은 히카르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호날두는 옆에 있던 카르발류에 내줬고 카르발류는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의 부담을 던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골을 위해 더욱 공세를 가했지만, 오사수나의 히카르두 골키퍼 선방과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골을 뽑지 못한 채 1-0으로 마무리했다.

▲ 2010/2011 스페인 라 리가 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 오사수나

<경기 요약>

레알 마드리드 1 : 후3' 카르발류
오사수나 0

<출전 명단>

레알 마드리드 : 카시야스(GK)-라모스-페페-카르발류-마르셀루-알론소-케디라-호날두-외질(후43'그라네로)-이과인(후47'디마리아)-벤제마(후26'레온)

오사수나 : 히카르두-다미아(후18'오이에르)-롤로-플라뇨-몬레알-푸날-네쿠남-후안프란-소리아노(후31'판디아니)-카무나스-아란다(후23'쇼자에이)

[사진 (C)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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