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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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레슬링 특집'대단원의 막, "난 그대의 연예인"

기사입력 2010.09.11 20:32 / 기사수정 2010.09.11 20:58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철원 인턴기자] "그대의 연예인이 되어 항상 즐겁게 해줄게요"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최장기 프로젝트였던 '레슬링 특집 WM7' '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3경기에선 '정형돈 정준하'팀과 '유재석 손스타'팀이 '태그 매치'를 벌여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연습 과정에서 뇌진탕을 일으킨 정형돈은 후유증으로 계속 구토를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하지만, 팬들과 멤버들에게 폐가 되긴 싫다며 "괜찮아"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정준하역시 허리부상으로 인해 의사들의 '레슬링 포기' 권유를 받았다. 하지만, 불굴의 투지로 병원에서 치료도중 체육관으로 달려가는 투지를 보여주었다.

3경기에선 에이스들의 무대답게 화려한 기술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화려한 쇼맨쉽과 고난도의 기술이 어우러지며 1년간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정형돈이 계속해서 힘들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하지만, 무한도전 멤버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응원 공연을 펼쳤던 싸이의 '연예인' 가사처럼 팬들을 '항상 즐겁게' 해주기 위한 노력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태그 매치는 유재석과 손스타의 승리로 끝났지만 WM7 특집에 패배자는 없었다.

정형돈이 밝힌 "최고의 경기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라는 소감으로 '무한도전 최장기 프로젝트'는 끝이 났다.

시청자들은 방송이 끝난 후 게시판에 "잊지 못할 경기였다",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무한도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라는 다양한 소감을 남겼다.

[사진 = MBC 무한도전]
 



이철원 인턴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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