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 스크린 데뷔작 '결백' 속 연기 변신…신혜선과 남매 호흡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홍경의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속 연기변신이 기대된다.

홍경이 '결백'에서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결백'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을 소재로, 기억을 잃은 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홍경은 극 중 정인의 동생이자 화자의 아들인 정수 역으로 분한다. 정수는 스물 여섯 살의 청년이지만 열 살 아이 정도의 지적 능력을 보이는 자폐성 장애를 가진 인물로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된 엄마 화자의 곁을 지킨 목격자이자 정인에게 결정적 실마
리를 제공하며 이야기의 키가 될 예정이다.

이런 정수의 역할을 이해하고자 홍경은 촬영 전 직접 특수학교에 찾아가 봉사활동까지 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2017년 KBS 드라마 '학교 2017'에서 학교의 소식통인 원병구 역으로 얼굴을 알린 홍경은 이후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KBS '저글러스:비서들', tvN '라이브(Live)', OCN '라이프 온 마스',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벌' 등의 작품에서 극과 극의 다채로운 캐릭터를 오가며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어왔다.

이에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는 홍경이 '결백'에서는 어떤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결백'은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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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