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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같이' 송승헌♥서지혜, 냉온탕 오가는 케미…유쾌 명장면 BEST 4

기사입력 2020.06.04 13:3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달콤 살벌한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배우 송승헌, 서지혜의 ‘로코’ 케미스트리와 썸과 앙숙을 오가는 종잡을 수 없는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에 1~8회 속 강렬한 여운을 남긴 명장면을 되돌아봤다.

◆ “저녁 같이 드실래요?” 운명적인 한 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얽히고설킨 인연! (2회)

김해경(송승헌 분)은 제주도에서 우연히 우도희(서지혜)의 이별 장면을 목격, 불안해 보이는 우도희를 뒤쫓아 따라간 그는 갯바위에 우두커니 서있는 도희를 발견했다. 도희가 위험한 생각을 하는 것으로 오해한 해경은 곧바로 온몸을 날렸지만, 오히려 본인이 바다에 빠지게 되며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이어 제 갈 길을 떠났던 김해경은 갓 이별한 우도희에게 동병상련을 느껴 그녀에게 되돌아갔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라며 우도희에게 한 끼 식사를 제안, 달콤한 목소리로 따뜻한 위안의 한 마디를 건네며 모두의 설렘을 유발했다.

◆ 김해경X우도희의 스페셜한 연결고리! 태진아가 거기서 왜 나와...? (4회)


우도희는 김해경에게 한 끼 대접을 제안, 해경은 태진아의 신곡이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날 만나자는 터무니없는 약속으로 거절 의사를 내비쳤으나 해커의 음원 차트 해킹으로 태진아의 신곡이 깜짝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신호대기 중이던 우도희의 차를 누군가 들이받았고, 차 안에서 샛노란 슈트 차림의 태진아가 등장해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트로트계의 제왕다운 능청스러운 면모는 놓칠 수 없는 재미를 더하기도.

예상치 못했던 태진아와의 만남에 당황한 것도 잠시, 우도희는 그의 의상에 수놓인 물고기 모양의 스티치에 운명의 시그널을 느낀 듯 약속 장소인 ‘대동 수산’으로 향했다. 김해경과 우도희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또 다시 재회하며 운명적인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서로를 향해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은 달콤한 로맨스 감성까지 불어넣어 시청자들을 가슴 설레게 만들었다.

◆ “시벨롬(si bel homme)!” 살벌하게 맞붙은 유치한 기 싸움 (4회)

김해경과 우도희는 서로가 정체를 알지 못한 채 메일을 통해 말다툼을 벌이며 흥미진진한 앙숙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분석 결과, 진료 받으실 것을 강력히 권유드립니다”라는 김해경의 의학적 권유에 우도희는 “시벨롬!”이라며 폭언을 서슴지 않으며 강력한 ‘똘끼’를 발산하기도. 엎치락뒤치락 유치한 자존심 싸움의 코믹함은 웃음 버튼을 눌렀다.

이어 화를 참지 못한 두 사람은 전속력으로 차를 몰아 서로의 사무실로 달려 나갔다. 그러나 엇갈린 방향에 서로의 정체를 알아채지 못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둘의 관계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 “아뇨, 운명입니다” 계속된 우연에 ‘운명’이라 이름 붙이다 (8회)

지난 화요일(2일) 방송된 8회에서 우도희는 김해경에게 선을 그었다. 거듭되는 사랑의 상처에 ‘더 이상 운명을 믿지 않겠다’며 애매한 인연을 끊어내려 한 것. 그러나 우도희는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함께 식사를 했던 장소들을 모두 방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를 찾지 못해 발걸음을 돌린 우도희는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한 육교 위에서 김해경과 운명적으로 마주쳤다. 마찬가지로 김해경도 그녀를 찾아 나섰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서로를 향하기 시작한 마음이 조금씩 드러났다. 우도희가 “이거 우연이죠?”라고 묻자 김해경은 “아뇨, 운명입니다!”라고 화답,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피어오를 것을 예감케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혔다.

이처럼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송승헌, 서지혜의 통통 튀는 매력과 종잡을 수 없는 스토리로 안방극장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서로가 운명임을 직감한 두 사람이 앞으로 달콤한 사랑을 시작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BC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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