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봉준호 감독이 장기 휴가 중인 가운데 감독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7시부터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 씨어터홀에서 제56회 대종상영화제가 진행됐다. 방송인 이휘재, 모델 한혜진이 MC를 맡았으며, MBN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감독상의 주인공은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었다.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는 불참한 봉준호 감독 대신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어 그는 "감독님이 지난해 8개월 정도 동안 전세계를 돌면서 '기생충' 홍보활동을 하고 2월부터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대외활동을 안 하고 있는 상태라 오지 못했다"고 봉준호 감독의 불참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이 상을 받았으면 '함께해준 아티스트들과 배우들, 스태프들 바른손이엔에이, CJ엔터테인먼트 감사하다'고 했을 것 같다.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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