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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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에이스의 다승왕 경쟁, 시즌 막판에야 판가름

기사입력 2010.09.10 07:51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22. SK 와이번스)과 류현진(23. 한화 이글스)의 다승 선두 싸움이 시즌 막판까지 혼전이다.

김광현은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이닝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류현진이 보는 앞에서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잡았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은 최근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2.14로 시즌 평균자책점(2.29)보다 낮지만 2승밖에 챙기지 못하며 16승(5패)에 그치고 있다.



류현진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2실점(2자책)으로 물러나며 시즌 첫 6이닝 미만 투구를 보였다.

지난 6월 16일 KIA전에서 패배를 당한 이후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그 사이 8승을 거두며 2006년 이후 다시 한번 트리플크라운에 도전중이다.

그러나 시즌 2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지만 팀 타선과 불펜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16승(4패)밖에 올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SK와 한화의 잔여 경기수는 10일 현재 각각 14경기와 9경기. 김광현과 류현진의 다승왕 경쟁이 시즌 막판에서야 판가름 날것으로 보인다.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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